복 많이 받으세요. 복 많이 받고 싶으세요? 정말요? 그런데 어떤 복을 받고 싶으세요?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어떤 복을 받고 싶은가 생각해봐야되지 않겠나? 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들 하시는데 어떤 복을 받고 싶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어떤 복을 빌어주고 싶은가? 중요하다. 대학에 합격하는 것도 그렇고 승진하는 것도 그렇고, 부자되는 것도 그렇고,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것도 그렇다.
여러분들이 길을 가다가 5만원짜리가 있고, 만원짜리가 있으면 어떤 걸 주울거예요? (둘다 주울거예요) 안속네. 그럼 문제를 다시 낼께요. 길을 가는데, 5만원짜리가 있고, 만원짜리가 있는데 바람이 휘몰아쳐요 빨리 하나를 주워야되는데 어떤 걸 주울 거예요? 그래도 둘 다예요? 5만원짜리를 먼저 찜 해놓고, 확보해놓고 만원짜리를 주울 수 있으면 줍고, 날라가면 어쩔 수 없는거죠 그런거잖아요 그죠? 그런데 5만원짜리하고 만원짜리가 있는데 바람이 확 불어서 날아가려고 그러는데 5만원짜리를 두고 만원짜리 먼저 확보하면 후회할 수 있겠죠. 당연히 5만원짜리를 확보하고, 만원짜리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은 놓칠 가능성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더 큰 것을 먼저 확보해놓고 더 작은 것은 확보하면 좋은 거고, 확보하지 못하면은 좀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거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복들이 여러개가 있어요. 5만원짜리, 만원짜리, 오천원짜리, 천원짜리, 오백원짜리, 백원짜리, 오십원짜리 십원짜리, 1원짜리. 다 있는데 제일 큰 것을 먼저 확보를 해야 다른 걸 잃어도 덜 속상한거다. 그 많은 것들 중에서 1원짜리를 확보하고 다른 것들을 확보 못하면 살아가는 내내 후회하게 되는거죠.복이라는 것도 작은 복도 있고, 큰 복이 있고, 더 큰복이 있고, 가장 큰 복이 있다.
복 중의 복은 뭔가? 가장 큰 복은 뭔가? 은총이다 은총, 하느님이 주신 은총이 5만원짜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세상에서 주는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사소한 것들이다. 확보할 수 있으면 좋고 행복하지만은 더 큰 것을 확보했다면 좀 작은 복들은 놓치더라도 위안이 될 수 있다. 올 한해는 새해에는 가장 큰 복을 확보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마음이 더 든든해지고 더 행복해지는 작은 복들 몇개 놓쳤다고 마음이 크게 상하지 않는 너그러움이 생긴다.
지난번에 주교님 영명축일 드리는데, 매년마다 주교님이 새해덕담 말씀하시면서 사자성어 던져줘요. 주교님이 올해 주신 사자성어는 깡총깡총이예요 원래는 강총강총 이예요 내릴 강 은총 총, 은총이 내린다. 내리는 은총을 잘 받아라. 더불이다. 복도 더불로 받아라. 여러분도 올해에는 깡총깡총 받으세요.
은총중에 가장 중요한 은총이 영원한 생명이다 생각해요 로또에 당첨되면 부자가 되겠지만 부자가 된다하더라도 죽어서 지옥에 가면 그게 복일까요? 그렇지 않죠.부자가 되지 않더라도 죽어서 하느님 나라 가는게 참 큰 행복이고, 복이라고 할 수 있죠. 성서구절하나 소개해드릴께요. 구약부터 신약까지 모든 내용을 집약해 놓은 구절이 있는데, 요한복음 3장 16절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그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이 3장 16절을 다 외우고 있어요. 성경 전체를 다 외우지는 못하더라도 성경을 집약해놓은 요한복음 3장 16절 정도는 머리에 담고 외우고 살아야되는거 아니겠어요? 요한복음 3장 16절.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그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올 한해는 여러분 하느님이 주시는 최고의 은총, 영원한 생명을 확보하는 그런 복 받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지인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할 때 내가 주는 사람 입장에서 어떤 복을 줄건지 , 의향을 가지고 주는게 중요한 거죠. 내가 주는 복은 하느님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이다, 참 된 복이다라는 그런 마음으로 그런 생각으로 복을 빌어주면 진짜 그게 그사람을 위한 기도가 되어지고, 축복을 주는 축복기도가 될 수 있는거다. 어러분들도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들을 통해서 복을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느님이 진짜 주시고 싶은 복을 줄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 한해는 젤 소중한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가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제1독서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6,22-27
2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24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25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26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27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제2독서
▥ 야고보서의 말씀입니다.4,13-15
사랑하는 여러분,
13 자 이제, “오늘이나 내일 어느 어느 고을에 가서
일 년 동안 그곳에서 지내며 장사를 하여 돈을 벌겠다.” 하고 말하는 여러분!
14 그렇지만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따름입니다.
15 도리어 여러분은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아서 이런저런 일을 할 것이다.” 하고 말해야 합니다.
복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2,35-4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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