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캘리그라피

농부들과 소방관들의 비마중 순우리말 캘리그라피

by 벨류업 2023. 6. 7.

비마중 : 비를 나가 맞이 하는 일이라는 우리말 캘리그라피

 비를 나가 맞이 하는 일이라는 우리말 calligraphy입니다. 비는 주룩주룩 내리는 느낌으로 길게 내려 쓰고 중자에 무게를 두어 개성적인 캘리그라피를 써내려갔습니다. 

 봄철이 되면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들에 새싹이 돋고, 식물들이 꽃을 피웁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화창한 봄날이 되면 누구보다 농부들이 바쁩니다. 씨앗을 뿌리고, 곡식과 작물을 기르는데 필요한 비를 기다리는데, 비가 오지 않거나 조금 오면, 근심어린 얼굴을 하며 하늘에 비를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땅이 가무는 만큼 일일히 물을 줄 수 없는 곡식을 보며 마음을 태우며 비를 기다리는데, 그러다 며칠 동안 가뭄을 해갈하는 비가 오면 오는 비를 피하지도 않고 비마중하러 나갑니다. 그리고 식구들에게 비가 온다고 기쁜 소식을 전하면 기쁜 얼굴의 식구들도 소식을 듣자마다 얼굴을 내밀며 비를 바라보며 비마중을 할 것입니다. 농부는 하늘을 보며 손바닥에 떨어지는 비를 느끼고 감사하며 작물들을 돌아봅니다. 작물을 보러나온 이웃집 어르신들과 귀농한 젊은 농부들은 흥분하여 자식들이나 생각하듯이 들판을 살펴봅니다.

 또 촉촉한 비를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뭄에 난 산불에 건조한 바람까지 불어 번져가는 산불을 끄던 헬기와 불자동차를 모는 소방관들이 한시름 놓으며 또 기쁜 함성을 외치비니다. 비가 오든 말든, 옷이 젖든 말든 비마중을 나가며 임무를 완수하고자 합니다. 산불소식의 뉴스를 안타깝게 보던 시청자들도 한마음으로 비가 와서 다행이라며 창으로 다가가 비마중을 합니다. 그리고 소식을 전합니다."비와~!!"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