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비늘은 잔잔한 물결이 햇살 따위에 비치는 모양이라는 뜻의 글자이다. 물결모양으로 얇고 흐느적 거리는 듯한 결을 가지고 씌여졌다.
호수에는 이름 모를 물새들이 물고기를 잡아먹기도하고 오리들이 떼를 지어 움직이기도하며 물결을 만들었다. 호수는 물비늘로 반짝거린다. 새들이 움직일수록, 잔잔한 바람이라도 불수록, 물고기들이 숨을 쉬러 수면위로 나올 수록 호수는 더욱 반짝거린다. 구름사이로 새어든 한줄기 빛이 물비닐을 만들어 호수를 더욱 아름답게한다. 호수는 고요하고 잔잔하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생동감이 있다. 물은 생명의 원천이다. 빛과 바람이 생물들을 양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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